아카데미상후보 2편 모두대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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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아카데미상은 상영시간이긴 영화가 유력한가.
올 아카데미상 작품상에 유력후보로 떠오르고있는 두작품이 모두 2시간이 훨씬 넘는 대작들이라 이같은 추정이 할리우드 영화계 일각에서 일고있다.
「모차르튼의 일생을 그린 『아마데우스』 는 2시간30분짜리이며 『인도로 가는길』은 이보다 더 긴 2시간43분짜리 영화.
이젠 아카데미상에서도 상영시간이 3시간이 넘는 긴영화들이 작품상을 받은 경우가 적지않다.
가장 긴 영화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39년)와 『아라비아의 로런스』(62년)로 둘다 무려 3시간42분짜리로 작품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부Ⅱ』 (74년·3시간20분) 『간디』 (82년·3시간8분) 『디어 현터』(78년·3시간3분)등이 최고작으로 뽑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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