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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수업체 공장 직원 동료 13명에 총기 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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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미국 미시시피주 메리디언시 소재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 공장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AP 등 외신이 8일 보도했다.

신원 미상의 범인은 이 공장 종업원으로 현장에서 목숨을 끊었다. 현지 보안관은 "범인은 산탄총(샷건)과 반자동 소총을 소지하고 공장 건물에 들어가 종업원들을 향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사관들은 "범행 동기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범인이 공장 경영진과 갈등을 겪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했다.

록히드 마틴은 메리디언 공장에서 수송기 C-130J 허큘리스의 부품과 전투기 F-22 랩터의 꼬리날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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