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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논술 거의가 20∼30점 배점|분량은 6백내지 1천자 일부만 기본점수 줘|본사, 전국 1백개대 대상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국대부분의 대학은 86학년도입시에서 논술고사 점수를 20∼30점씩 배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형총점의 3∼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중앙일보가 16일 전국 1백개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86학년도 입학전형요강」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 고대·이대·성균관대·한국외국어대등 30여개대학이 85학년도의 학력고사및 고교내신성적 전형총점에 20점을 추가하기로했고, 연대·숙대·경북대·부산대등 30여개대학은 5점을 반영기로 했다.
강원대·울산대·아주대등은 30점을 반영하고, 이밖에 30점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은 단국대의 44점, 동아대의 40점에 불과하다. 전형총점의 10%에 해당하는 57점을 반영키로했던 서강대는 이보다훨씬 낮은 비율로 재조정하기로했다.
배재대는 논술고사를 실시하지않기로했다. <6면별표참조>

<구성비조정>
대부분의 대학이 학력고사와 내신성적은 85학년도와 같이 적용하기로했으나 일부대학은 논술고사추가에따라 구성비를 재조정했다.
동의대가 1백60점을 반영했던 내신성적을 1백54점으로 줄였고, 동덕여대는 논술은 56.7점을 반영, 이에해당하는 점수는 내신성적 1백45.7점에서 빼기로했다.

<기본점수>
논술고사의 반영률을 대폭낮추면서 채점과정에서 일정점수를 주는 기본점제는 대부분 채택하지않기로 했다.
다만 연대가 25점중 15점, 건국대가 20점중 10점을 기본점으로 부여, 부담을 더욱줄였고 40점반영의 동아대가 20점, 아주대가 30점중 10점의 기본점을 주기로 했다.

<논술분량>
서울대가 1천자내의, 고대가 8백자내외등 대부분의 대학이 1천자이내에서 6백자이상의 분량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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