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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3500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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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하반기에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2년6개월 동안 세입자로 산 뒤 소유권(분양 전환)을 넘겨 받을 수 있는 민간 임대아파트 7곳 3천5백여가구가 분양된다.

이달부터 이 아파트 청약자격이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돼 실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일반 아파트 분양이 끝난 용인 죽전지구에선 2개 단지 4백여가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최근 나온 민간 임대아파트 청약 경쟁은 치열했다. 모아주택산업이 지난달 30일 내놓은 모아미래도 24평형 2백52가구는 1순위에서 평균 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우미종합건설의 우미이노스빌 25평형 7백12가구도 1순위에서 38대 1로 마감됐다. 분당 신도시와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인 동백지구에서는 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이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영은 지난 2월 7백99가구를 분양한 동두천 생연지구에서 10월께 23.32평형 1천9백4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지난달 말 임대주택법 시행령이 바뀌어 민간 임대아파트도 공공임대처럼 택지지구 내에선 청약자격이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된다. 당첨될 경우 5년간 투기과열지구 내에선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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