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통일외교강화"|노총리 치사 아주·미주 공관장회의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금년도 아주·미주지역 공관장회의가 14일 상오 노신영총리·이원경의무장관및 각부장관
과 39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막됐다.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는 금년도 기본외교방향이 시달되며 주재국과의 정무관계·경제협력·통상증진·홍보문화·교민보호 방안등이 광범위 하게논의된다.
외무부는 특히 남북대화 추진에 따른 우리의 외교방향과 제3세계와의 관계증진 방안을 중
점 논의하며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의 성공적인개최를 위해 오는 6월 동베를린에서 열리는 IOC총회대책및 올림픽 홍보계획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경제협력및 통상증진을 위해▲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동향및대처방안 ▲미수교국을 포함한 특수지역진출 확대방안▲합작투자증진및 제3국 공동진출방안▲건설및 국민 해외진출방안등도 논의하게 된다.
노총리는 치사를 통해『정부는 안보·경제 외교의 강화와 평화통일 외교기반을 확충하기위해 노력외교를 전개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히고『우리는 굳건한 국방태세를 갖추는 한편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남북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