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받으면 신고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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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본사부는 27일 식품회사독극물협박사건이 날로 확대되고있 는것과 관련, 협박범에 대해서는 절대로 패배하지 말고 사건이 발생되는 즉시 경찰에 신고, 수사에 적극 협조토록하고 제조공정 및 제품의 출하검사를 감화하라고 각 식품회사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날 이헌기차관 주재로 해태제과 강남성사장등 23개 식품회사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독극물 협박사건을 원천적로 봉쇄하기 위해 포장을 개봉한 뒤에는 재접착이 되지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통조림·병조림식품 등으로 포장방법을 개선하며 제품 개봉 후 재접착할때는 소비자가 쉽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비밀표시를 하는 방법을 연구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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