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지대에 기계화 타격대 북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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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리브지」주한 미군사령관은 23일 북괴는 비무장지대 후방 40∼60km 지점에 고도의 기동기계화 타격부대를 배치하고있고 60∼90일간 전투를 수행할수있는 전쟁물자를 비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리브지」사령관은 이날 낮12시30분 서울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로터리클럽 제365지구총회에 참석, 초청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괴는 신속 기습공격을 수행하기위해 강도 높은 훈련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리브지」사령관은 또 현재 북한의 동태로 볼 때 50년6월 비극적 도발의 경우처럼 남침명령을 내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리브지」사령관은 북괴가 거대한 군사력증강을 약10년전부터 실시했으며 적정방위소요를 훨씬 능가하는 완벽히 무장되고 지원받은 현대화된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괴는 두가지 양상의전면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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