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 대구시당 찾은 김무성 대표…밖에선 항의 안에선 환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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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대구시당을 방문했다. 대구는 공천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갈등을 빚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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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대표 방문소식이 전해지자 이른바 `옥쇄` 파동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지지자들은 당사 입구를 가로막고 격하게 항의했다.

당사 밖과 달리 회의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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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화합을 위해` 회의에 앞서 김 대표와 최경환 의원이 웃으며 얼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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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출마자들과 김 대표 등은 화기애애하게 기념촬영에 임했다. 왼쪽부터 최경환 의원, 김 대표, 김문수 후보, 이군현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조원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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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공천에서 가장 마음이 아프신 대구 시민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다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잘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려야겠다고 해서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회의를 마친 뒤 김 대표는 당사를 나서면서도 기다리고 있던 이재만 예비후보의 지지자들로 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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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가 회의를 마친 뒤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대구시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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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정종섭 후보의 부축을 받으며 차에 오르고 있다.

김 대표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0시 서울 동대문 누죤빌딩에서 첫 서울지역 지원 유세를 한다.

글·사진=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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