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 삼성 차우찬…프로야구 개막전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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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다음달 1일 프로야구 개막전에 나설 각 팀의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지난해 우승팀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KBO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과의 개막전(대구) 선발로 니퍼트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삼성을 상대로 통산 14승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해 탈삼진왕에 오른 좌완 차우찬을 내세운다. 창원 NC-KIA전에서는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NC는 지난해 19승을 거둔 다승왕 해커, KIA는 평균자책점 1위(2.44) 양현종이 등판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첫 경기인 넥센-롯데전에서는 피어밴드와 린드블럼, 두 외국인투수가 나선다. 인천 SK-kt전에서는 김광현과 마리몬이 맞붙는다.

잠실 LG-한화전은 유일하게 선발투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아직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김성근 감독에게 야구를 배워 야구관이 비슷하다”며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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