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승민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은 25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 후보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에 당 소속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지역에선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해왔지만, 당 최고위의 결정에 따라 후보 등록이 무산됐다. 만약 이 전 청장이 탈당하더라도 현행 규정상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 오후 4시 40분 현재 이 지역에 출마를 등록한 이는 유 후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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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유 후보는 현재 지역구의 유일한 후보로, 추가 등록이 없으면 무투표 당선”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