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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들의 ‘근무 태도와 예의’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142명을 상대로 ‘요즘 신입사원의 태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신입사원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응답자 37.5%(48명)가 ‘근무 태도와 예의’를 꼽았다. 이어 ‘근성과 인내력(32.8%)’, ‘업무를 배우려는 자세(14.1%)’등의 순이었다.
또 신입사원의 단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은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시키지 않으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46.9%)’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문제 해결력이 떨어진다’와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는 응답도 각각 25%와 10.9%에 달했다.
기업 담당자들은 이같은 신입사원을 걸러 내려는 면접 등이 갈수록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현대백화점 채용 담당자는 “최근 공채 지원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단순 능력만으로 평가를 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며 “전문 지식보다는 인성이나 태도 점수가 점차 중요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의 강점으론 ‘자기 주장과 표현력(46.5%)’이 꼽혔다. 또‘높은 학력 수준(19.7%)’과 ‘다양한 대외활동 및 직무 경험(11.3%)’도 강점으로 나타났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