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소피 마르소, 프랑스 최고훈장 수상 거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1면

기사 이미지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50·사진)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세자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데 항의하며 같은 훈장 수상을 거부했다. 마르소는 최근 트위터에 “사우디에선 작년에 154명이 처형됐다. 이것이 내가 레지옹 도뇌르를 거부한 이유”라고 적었다. 프랑스는 지난 1월 사우디가 시아파 지도자 등 47명을 처형한데 공식 항의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올랑드 대통령이 엘리제궁을 찾은 사우디 왕세자에게 최고 훈장을 수여하면서 국내외의 비판을 받아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