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고어텍스 재질로 기능성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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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한 금강제화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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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정장구두 업종의 NBCI 평균은 올해도 2점 상승하며 73점을 기록했다. 금강제화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7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에스콰이아·소다·탠디가 각각 1점·4점·4점씩 상승한 72점을 받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금강제화는 끊임없는 브랜딩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상품 측면에서 혁신적인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장년층을 겨낭해 고어텍스 재질로 기능성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 금강제화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딩 활동이 안정적인 경쟁력 구축으로 이어져 경쟁 브랜드와 큰 NBCI 격차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콰이아는 젊고 트렌디함을 강조하면서 고급화에 쓰이는 볼로냐 공법을 접목시킨 상품을 선보였고, 젊은 층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라인을 확대했다. 탠디와 소다 역시 소모성 부속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AS 정책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신고 있는 구두를 닦아주는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런 고객 중심의 브랜딩 활동 이 이번 NBCI 평가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브랜딩 활동으로 향후 브랜드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것으로 판단된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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