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충격과 굴욕' UFC 앤더슨 실바, 비스핑과 복귀전 판정패… '만장일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UFC 앤더슨 실바 [사진출처: 네이버TV캐스트 SPOTV `앤더슨 실바 vs 마이클 비스핑 하이라이트" 캡처]

UFC 앤더슨 실바

'UFC의 살아있는 전설' 앤더슨 실바가 복귀전에서 패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4 메인이벤트에서 앤더슨 실바가 마이클 비스핑에게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비스핑은 1라운드 마지막 실바에게 정타를 적중시켰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도 비스핑은 왼손 훅 연타로 실바를 쓰러뜨렸다.

3라운드 종료직전 비스핑은 실바의 펀치에 데미지를 입었고, 이후 실바에게 플라잉 니킥까지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실바는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비스핑을 도발했다. 그러나 비스핑은 4, 5라운드에서 실바의 적극적인 공격에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얻어냈다.

한편 앤더슨 실바는 UFC 역사상 최초로 미들급 타이틀 10차 방어 16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UFC의 살아있는 '전설' 이다. 하지만 2013년 타이틀을 내주고 크리스와이드먼과의 재대결에서 무참히 패배한 후 도핑 문제로 논란에 오르면서 명예를 잃었다.

앤더슨 실바에게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 명예를 회복할 기회였지만, 판정패하면서 위상이 크게 추락하게 됐다.

UFC 앤더슨 실바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출처: 네이버TV캐스트 SPOTV '앤더슨 실바 vs 마이클 비스핑 하이라이트"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