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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보안성 인정받은 나노 신소재 활용 '엠태그'로 제품 위변조 원천 봉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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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이 개발한 엠태그는 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가품 위치 및 유통경로, 유통실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 [사진 나노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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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 주재현 대표 문답
최근 세관의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된 정품임을 인증하는 통관인증 QR코드(스마트폰용 바코드)가 위조된 사례가 있다. 이는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국가기관 및 공기업의 정품 인증 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더 확실한 원천 소재 기술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들은 위변조 방지를 위해 더 나은 솔루션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추세이며 제품의 위변조 방지뿐 아니라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공급망을 보호하려는 니즈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다음은 나노브릭 주재현(사진) 대표와의 일문일답.

‘짝퉁’이라 불리는 위조품 시장의 규모는.
“위조품 시장은 명품·식품·의약품·일반생필품까지 그 영역이 놀라울 만큼 확대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특별사법경찰대가 설립된 2010년 9월부터 최근 5년간 위조상품의 적발 건수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5년간 압수한 물품만해도 325만 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변조 상품을 구분하도록 활용되는 기술들이 효과가 없는 것인가.
“주변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홀로그램을 비롯해 항공권 티켓, 푸드 추적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QR코드 등이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다. 그러나 홀로그램, QR코드 등의 위변조 방지 솔루션은 원천기술이 아닌 응용기술·가공기술로 근본적인 보안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위변조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현재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 솔루션들이 정품 보호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나노브릭의 엠태그(M-Tag)는 위변조 방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나노브릭은 주변의 자기장에 의해 색이 가변되는 최첨단 나노 신소재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은 순수 국내 원천 기술이다. 엠태그는 기술집약적 NT(Nano Technology) 소재를 통해 위조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ICT기술을 접목시켜 손쉽게 가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가품 위치 및 유통경로, 유통 실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나노브릭에서 개발한 나노 신소재는 가장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화폐 및 여권 시장의 특수 잉크 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만큼 그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엠태그는 위변조 근절을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화장품사인 제이준 코스메틱은 짝퉁 화장품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팩에 이어 출시되는 화장품 전 라인에 엠태그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명주 중의 하나인 산동경지 역시 엠태그에 관심을 보이는 등 정품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일본의 전자부품 업체 SAEC 역시 짝퉁의 공격을 피해 엠태그를 적극 채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한중일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자사 브랜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과 함께하는 나노브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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