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네트워크] 다시마·미역우동 13t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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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수협이 1억원 상당의 다시마 우동과 미역 우동 13t을 최근 미국으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다시마 우동은 완도산 생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만들었고 미역우동 역시 생미역 등을 첨가해 독특한 해물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수협 측은 올해 안으로 이들 다시마 우동과 미역 우동을 미국으로 50t 가량 내보내고, 내년부터는 1백t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협은 완도 농공단지 안에 30억원을 들여 냉동실 등 다시마 우동과 미역 우동 생산시설을 갖췄다.

완도군 수협의 조합원 3천여명은 해조류를 생산하고 있으나 소비 부진에 따른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완도=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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