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하려다 아직도 얼굴 없는 가수" 슈가맨 리즈, 15년 만에 무대 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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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에 15년 만에 무대에 오른 가수 리즈가 출연했다.

2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한 리즈는 2000년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댄 행복에 살텐데’는 2002년 발표된 곡으로 애절한 리즈의 목소리와 구구절절한 가사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리즈는 “노래하다가 실신할 뻔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몇 년 만에 무대에 오르냐는 질문에 “가물가물한데 15년 만이다”고 말했다.

리즈는 “활동 당시 신비주의가 한창 유행했다. 김범수와 함께 얼굴 없는 가수를 하다가 김범수씨는 얼굴이 생기고 저는 아직도 얼굴이 없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 당시에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자, 그는 “얼굴이 지금이 낫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즈는 “보정을 한건 아닌데 살이 좀 빠지고 그래서 얼굴이 나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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