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새시즌 "쾌조의 스타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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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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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중앙포토DB)

김효주(21·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6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로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상 16언더파 276타) 등 2위 그룹과 두 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5300만원). 김효주는 새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며 7타를 줄였다.

4번 홀에서 이날의 첫번째 버디를 잡아낸 김효주는 이후 5번홀, 6번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김효주는 후반에도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단독선두로 치고나갔다. 김효주는 1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에 올라섰다..

김효주는 16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을 파 세이브로 마쳤다. 이후 루이스의 18번 홀 이글 샷이 빗나가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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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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