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s The Best] 에너지 가득한 뉴욕, 세계인의 ‘세컨드 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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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뉴욕

뉴욕의 브로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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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 ‘세계의 수도’를 꼽는 데 미국 뉴욕을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 가위 전 세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임을 자부하고 있는 뉴욕은 특유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앞세워 지난해 약 5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뉴욕관광청에서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토퍼 헤이우드 부사장은 트렌드가 시작되는 도시, 뉴욕을 여행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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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헤이우드
뉴욕관광청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

반갑습니다. 세계인에게 제2의 집(world’s second home)과 같은 도시 뉴욕을 홍보하는 뉴욕관광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크리스토퍼입니다. 뉴욕은 전 세계인이 모여드는 메트로폴리탄입니다. 전 세계인이 심어 놓은 문화가 싹터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다문화 도시 뉴욕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일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뉴욕을 ‘세컨드 홈’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뉴욕은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또 새로운 공간이기도 합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패션·예술의 중심지로 매일매일 새로운 트렌드가 발상하는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뉴욕을 방문하시면 항상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고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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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마천루.

지난해 뉴욕을 찾아온 관광객은 5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관광청이 발족한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그만큼 여러분께서 뉴욕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여겨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뉴욕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규 호텔이 개관하면서 호텔 객실 수가 1만5000개 더 늘었습니다. 앞으로 여행객들이 숙소를 결정할 때 선택권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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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미술관.

2016년에는 ‘예술의 도시’ 뉴욕의 이미지가 더욱 강해질 듯합니다. 최근 뉴욕 매디슨가에 현대미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휘트니 미술관이 개장했습니다. 올해에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현대 작품 전시관인 메트 브로이어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9·11 테러로 무너진 국제무역센터의 자리에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 빌딩이 들어섰는데, 이 빌딩 최상층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뉴욕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스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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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에 있는 테마파크 코니아일랜드.

맨해튼은 뉴욕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타임스스퀘어·월스트리트·센트럴파크·할렘이 맨해튼에 있지요. 하지만 뉴욕은 맨해튼을 포함해 브롱크스·브루클린·퀸스·스태튼아일랜드 등 5개 자치구로 이루어진 도시입니다. 뉴욕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맨해튼 외 자치구를 여행해 보길 바랍니다.

특히 스태튼아일랜드는 뉴욕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맨해튼에서 무료 페리를 타고 스태튼아일랜드로 들어갈 수 있지요. 페리에서 멀리서나마 자유의여신상과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도 추천해요. 코니아일랜드는 뉴요커가 즐겨 찾는 테마파크입니다. 시설은 아담하지만 예쁜 해변을 끼고 있어서 피크닉 장소로 제격입니다.

정리=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뉴욕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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