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수술 힘든 말기 직장암 환자도 치료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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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돼 암 절제 수술이 어려운 말기 직장암(항문 가까이 생긴 대장암) 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남규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은 2011~2014년 간 전이 진단을 받은 4기 직장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항암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암 크기를 줄인 결과 25명(78.1%)이 수술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술을 받은 환자 중 17명은 건강한 상태다. 기존엔 전이성 직장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 거의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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