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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도심서 용산참사 7주기, 민주노총 집회 열려

중앙일보

입력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용산참사 7주기를 맞아 2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1~3시 용산참사 7주기 추모집회와 행진
3~4시 민주노총 도심 행진후 총파업 선포대회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용산구 남일당 건물터에서 용산참사 7주기 추모 집회를 가진 후 2시부터 남일당→숙대입구역→남대문경찰서→서울역광장으로 행진한다. 행진은 1개 차로를 이용해 진행된다.

서울역 광장에서 행진을 마친 시민들은 민주노총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여는 총파업 선포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3시부터 3개 차로를 이용해 서울역 광장에서 숭례문→을지로1가→서울광장으로 행진하고 4시에 서울광장에 모여 총파업 선포대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는 5500명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선포대회를 계기로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과 종로 등 도심 일대에 교통 혼잡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로(서울역↔숭례문), 한강대로(삼각지역↔서울역), 통일로(독립문↔서울역), 남대문로(숭례문↔광교), 우정국로(안국↔광교), 을지로(시청↔을지로5가), 소공로(시청↔남산3호터널) 및 서울역과 서울광장 주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직로, 청파로, 율곡로, 새문안로, 소월로, 퇴계로, 삼일대로, 남산1호터널 등을 이용해 우회해달라”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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