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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첫 결빙,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지난해 보다 18일 늦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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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첫 결빙

한강 첫 결빙,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지난해 보다 18일 늦어

계속된 강추위에 한강 첫 결빙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최근 계속된 한파로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부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올 겨울 첫 한강 첫 결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한강 첫 결빙은 18일 늦었다. 지난해 한강 첫 결빙은 1월 3일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과 비교하면 올해 관측은 8일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한강 결빙 관측하고 있다. 현재는 한강대교 상류 부근 관측지점에서 한강 결빙 상태 관측하고 있다. 한강은 보통 12월에서 1월 사이에 얼고 1월 말이나 2월 초 사이에 녹는다. 한강에서 매년 결빙이 관측되는 건 아니다. 지난 2006년에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강물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로 얼음 두께와 관계가 없다.

한편 서울 등 중부지방은 21일 낮에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진다. 서울은 21일 한낮 기온이 영하 3도에 머물겠다. 경기도 21일 낮 기온이 영하 3~4도에 그치겠다. 이번 주말에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강 첫 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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