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과육이 아삭아삭…시지 않아 반찬으로도 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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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월마을의 방옥심 씨가 향매실로 만든 피클은 전국에 단골이 많다. 프리랜서 장정필

매실은 알칼리성 과실로 피로 회복과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불량을 해소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살균·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중독이나 배탈에도 도움이 된다.

전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마을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흙은 모래가 섞여 물 빠짐이 좋다. 그래서 이 마을 매실은 과육이 단단하고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향이 진해 향매실로 불리기도 한다.

계월마을의 방옥심(65)씨가 만든 피클은 전국에 단골이 많다. 방씨의 피클은 과육이 탱탱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좋다. 새콤달콤하고 살짝 짭조름하다. 반찬으로는 물론이고 쇠고기·삼겹살 구이나 닭 튀김 등을 먹을 때 함께 먹어도 좋다. 시거나 쓰지 않아 어린이들도 잘 먹는다.

500g 유리병 2개를 담은 선물세트가 2만4000원. 플라스틱 통으로 구입하면 1㎏당 2만원. 구입 문의 010-8288-2664.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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