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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복귀전' 1098일만에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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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메시’ 이승우(바르셀로나 유스 후베닐A)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098일 만에 돌아와 풀타임 활약했다.

이승우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코르네야와의 2015~2016시즌 스페인 디비시온 데 오노르 그룹III 17라운드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1일, 복귀전을 치른 백승호도 이날 함께 선발 출전해 87분간 뛰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 A는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승우는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중원에서 연계플레이를 펼치고 적극적인 수비가담까지 보여주며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골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이승우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전,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고 소감을 남기고, “오늘 경기는 아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남기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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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복귀전(사진=이승우 트위터 화면 캡쳐)

바르셀로나는 앞서,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겨 FIFA로부터 유소년팀 선수 10명에 대해 경기 출전, 훈련금지 명령을 내렸다. 심지어 클럽 축구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에 머물지도 못하게 되는 징계를 받았다.

이에 이승호와 백승호 등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3년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하는 등 피해를 받았다. 이승호는 작년 11월부터 수원 FC에서 훈련하며 복귀를 준비한 바 있다.

온라인중앙일보

이승우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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