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남양유업 회장 2심 세금 관련 혐의 “무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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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수십억원대 세금 포탈 등 5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던 홍원식(66) 남양유업 회장이 항소심에서 1가지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시철)은 13일 홍 회장에게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은 홍 회장이 부친인 고 홍두영씨로부터 52억원의 자기앞수표를 넘겨받고 20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으나 그 돈은 증여재산으로 볼 수 없다”며 “이를 포함해 4가지 세금 관련 혐의는 전부 무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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