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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강보장 기관 대표 한 자리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세계 20여개국 건강보장 기관의 대표가 서울에 모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개최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 Sustainable UHC through Stronger Health System)’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공단과 심평원은 오는 14~15일 양일간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 건강보장 기관 대표, 보건의료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이하 UHC) 달성 방안’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주제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베를린공대 Reinhard Busse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별로 ▲지속가능한 건강보장 재정과 형평성 제고 ▲건강보험 비용의 합리적 지출 ▲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략 ▲ ICT 및 Big Data를 활용한 보건의료시스템 구현 ▲ 건강보장 국제협력 강화를 각각 논의한다.

노연홍 준비위원장은 “유럽 등 건강보장 선험국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UHC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인 국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선험국의 경험과 제도 운영 노하우를 국가 간 공유하고,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효율적 관리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보편적 건강보장(UHC)은 개인에 대한 건강보장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어나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다양한 국가의 경험과 교훈을 모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 삶을 이끌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의료비용 증가 및 이에 따른 효율적 지출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심사평가원의 ICT 시스템을 통한 진료비 관리 기능이 국제사회의 의료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는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WHO, World Bank, Rockefeller 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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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n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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