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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일 해트트릭' 레알 감독 데뷔전 대승 거둔 지네딘 지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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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왼쪽)과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프랑스 축구 전설' 지네딘 지단(44)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 후 첫 경기를 대승으로 이끌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레알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 지단 감독은 데뷔전을 기분좋게 장식했다. 11승4무3패를 거둔 레알은 승점 37점으로 프리메라리가 3위를 지켰다.

지단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가레스 베일(27)과 카림 벤제마(29)였다. 벤제마는 전반 15분 절묘한 힐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에 질세라 베일도 전반 22분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탄력을 받은 베일은 후반 4분 페널티 박스에서 가볍게 밀어넣는 왼발 슛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18분 또한번 헤딩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벤제마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는 베일의 두 번째 골과 벤제마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도움 2개를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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