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행사, 12월 모객 20% 고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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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내 대형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에 나선 여행객수가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다.

일본 ‘대세’ 여행지···단거리 여행지 강세
하나투어·모두투어 모객분석

12월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20만6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했다. 지역별 비중에 있어서는 동남아(39.6%)가 일본(34.5%)을 앞섰지만, 성장률에 있어서는 일본( 67.4%)이 압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이 ‘대세’ 여행지임이 드러난 셈이다. 일본에 이어 미주·캐나다(21.8%), 동남아(13.8%) 순으로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두투어 역시 12월 해외여행 모객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3.2% 성장해, 10만 8,000명의 해외여행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의 여운이 남아 있는 유럽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특히 일본(50%), 중국(20%), 동남아(20%) 등 단거리 지역의 성장률이 높았다.

하나투어·모두투어 양사는 올해 1~2월에도 10~20%의 고공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양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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