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11시36분쯤 강원 동해시 송정동 동해역 선로에서 최모(18)군이 고압선에 감전돼 쓰러진 채 발견됐다.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최군은 역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최군이 역에 몰래 들어간 뒤 화물열차 위로 올라 2만5000 볼트의 고압선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