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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서울숲을 즐기는 일곱가지 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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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알리기 프로젝트 ③ 서울숲 
14명의 무학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왕십리지부는 다른 서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성동구를 알리기 위해 매달 ‘성동구 알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성동구의 특색 있는 장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세 번째 순서로 서울숲을 소개합니다.

서울 시민의 숲, 서울숲을 아시나요?
서울 성동구 뚝섬 일대에 조성된 ‘서울숲’은 서울의 명소 중 하나이자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서울숲을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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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입구의 모습 [사진=중앙포토]

1. 녹색 숲에는 자전거가 제격이지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생활에 쫓기다가 서울숲의 녹색 나무들을 보면 자전거를 타고 싶어진다. 자전거 대여는 서울숲의 인기비결이다. 흔히 볼 수 없는 2인용 자전거 뿐만 아니라 인라인스케이트, 배드민턴도 빌릴 수 있다. 서울숲 자전거 대여소는 서울숲공원내 5번출구 앞에 있다. 1시간 대여에 1인용 자전거는 3000원, 2인용은 6000원이다.

2. 내 사랑 꽃사슴~ 냠냠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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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꽃사슴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포토]
‘도심 속의 생태숲’ 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서울숲에는 많은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꽃사슴 방사장이다. 꽃사슴은 동북아시아에서 꽤나 흔한 동물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무분별한 수렵으로 야생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매주 화, 목, 토, 일요일 오후 2시 10분과 3시 40분 두 차례씩 ‘꽃사슴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http://yeyak.seoul.go.kr/reservation/view.web?rsvsvcid=S140224162308082195) 사슴 방사장 근처의 자판기에서 1000원짜리 사슴 먹이를 구입할 수 있다. 비가 오면 먹이주기 행사는 취소되니 주의할 것.

3. 서울 시내에서 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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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승마장의 모습 [사진=중앙포토]

제주도에나 가야 말을 탈 수 있다는 편견은 버리자. 뚝섬은 과거 경마장이 있던 곳이다. 서울숲 안에도 승마장을 마련해 놓아 여전히 말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시내 유일한 승마장이다. 1회 기승료는 주말 기준으로 한 시간에 9만9000원. 서울시는 이 곳을 2017년까지 ‘말 테마파크’로 리모델링 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 겨울에도 나비를 만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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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내 나비정원에서 어린이들이 나비를 보고 있다. 동절기엔 나비정원을 휴관하고 나비체험관을 개장한다. [사진=중앙포토]
곤충 식물원의 2층의 나비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나비와 식물을 볼 수 있다. 동절기인 지금 암끝검은표범나비, 흰나비, 노랑나비 등을 볼 수 있다. 나비 정원은 동절기인 현재 운영하지 않는다.

5. 폐정수장이 자연체험학습장으로
나비 체험관 근처에 위치한 자연체험학습장은 기존 폐쇄된 정수장을 재활용한 공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연과 생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봄과 가을에는 소풍을 즐기는 장소,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6. 적극적으로 바람 맞자~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한강에서 항상 바람이 불어와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린다. 대규모 억새밭을 조성해 바람에 날리는 억새를 감상할 수 있다. 생태숲을 공중으로 가로질러 설치된 전망보행교를 통해 바람의 언덕에서 한강수변공원 쪽으로 갈 수 있다. 서울숲에 방사된 고라니, 꽃사슴 등을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의 풍경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산책로다.

7. ‘힐링’ 봉사 찾고 있다고? 공원으로 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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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숲 가꾸기 활동을 하는 봉사단 [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2월~3월에는 배수로 낙엽치우기, 묵은 잎 자르기, 무궁화 가지치기,  여름에는 잔디 깎기, 수생식물 관리 등을 한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떨어진 낙엽을 쓸고 퇴비를 만들어 비료를 주고 월동작업을 하는 간단한 봉사활동들을 할 수 있다.

서울숲을 운영하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숲사랑모임은 ‘공원의 친구들(http://www.0179.or.kr)’이라는 공원 봉사 플랫폼도 만들었다. 공원 봉사 정보 뿐만 아니라 계절별 가드닝 팁과 노하우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현재 서울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숲은
경마장과 골프장 등이 있던 뚝섬 일대를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발해 2005년 6월 개원했다. 서울시는 공원 시설물 및 재산을 관리하고,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사랑모임이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공원(22만㎡), 자연생태숲(16만5000㎡), 자연체험학습원(8만5000㎡), 습지생태원(7만㎡), 한강수변공원(6만6000㎡)의 총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야외무대, 서울숲광장, 환경놀이터, 산책로, 이벤트마당, 곤충식물원 등의 다양한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성수1가1동 685)
전화: 02)460-2901
휴일: 전시관-월요일 휴관

글=김지원·윤현지·최한정(무학여고 1)·민경숙·이희주·장유진·최지아·홍성희(무학여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왕십리지부

성동구 알리기 프로젝트 ② – 성수동 수제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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