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성현 1억1400만원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스타 박성현(22·넵스)이 22일 오전 10시 서울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총 1억14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본인이 낸 1억 원과 팬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142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박성현은 사랑의 열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도 가졌다.

박성현은 "소속사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가 전국에 4000여 개다. 그곳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익명으로 기부할까도 생각했지만, 나 또한 어려운 시기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겨냈고 프로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공개했고 팬 분들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위생과 따뜻한 겨울을 위해 온수기와 핸드드라이기 등을 설치하는 '온달장군 프로젝트(온수기 달기/장비지원/군계일학)'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박성현은 올해 중·고등학교 모교에 각각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속사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청소 및 선물 증정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