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부드러움 품은 Red,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기사 이미지

나파 인트레치아토 디테일 백팩. 인트레치아토 패턴과 플레인 가죽이 믹스됐다. [사진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네타

레드는 사랑과 정열의 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립국어원의 색채용어사전에 의하면 레드는 심리적으로는 부정적인 사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며 활기와 야망을 갖게 한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색상이다.

보테가 베네타가 연말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크리스마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자 매력적인 색상의 정수인 레드 계열 아이템을 제안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2015·2016 크루즈 컬렉션 베수비오는 다홍빛을 띄는 레드 색상으로 이탈리어로는 화산이라는 뜻을 지닌다. 분위기를 한층 돋울 수 있는 감각적인 색감의 베수비오 아이템을 살펴봤다.

다홍빛 베수비오 컬렉션 출시
나파가죽 외피는 장인이 다듬어

◆나파 인트레치아토 디테일 백팩=여성용 백팩으로 부드러운 나파 가죽의 캐주얼 백팩이다.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보테가 베네타의 시그니처 인트레치아토 패턴과 가죽 본연의 부드러운 결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인 가죽이 믹스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견고한 탑 플랩과 드로우 스트링 잠금 장치, 마그넷 버튼과 같은 디테일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우아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넉넉한 내부 수납공간은 물론 앞부분에는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퍼 포켓을 갖추고 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과 탑 핸들이 부착돼 있다.

기사 이미지

◆카프 숄더 백=박시한 핏의 나파 가죽 숄더백이다. 다양한 활용성 안에 담긴 모던함이 돋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의 핸드백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자아내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인트레치아토 패턴이 장식된 옆면 패널과 부드러운 플레인 가죽의 중앙 패널 그리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상단의 플랩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긴 스트랩이 있어 크로스백이나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손잡이를 이용하면 탑 핸들 백이 된다. 중앙 수납공간 내부는 지퍼로 분리되며 스웨이드 안감으로 처리했다.

◆에이어스 인트레치아토 슬립온 스니커즈=보테가 베네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니커즈 다져의 새로운 버전이다. 이번 시즌엔 고급스러운 소재로 선보였다. 물뱀 종류인 에이어스 가죽이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콘인 인트레치아토로 완성됐다. 부드러운 가죽 본연의 질감과 함께 장인의 손길로 표면에 광택이 입혀진 것이 특징이다. 흰색 밑창과 사이드 밴드, 뒷부분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버터플라이 디테일이 더해져 세련미가 돋보인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