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히든싱어’에 잔뜩 긴장한 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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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 4’에 가수 거미가 열한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한다. 거미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R&B 여가수다. 2003년 데뷔해 그간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는 거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휘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다. 휘성은 “어렸을 때부터 같이 노래를 부르며 자라서 나만큼 거미 목소리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거미 역시 “모창 능력자가 안 찾아진다고 들었다. 모창 능력자들이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하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가자 거미는 “내가 노래하기에 유리한 부분 좀 다르다” “내가 노래를 어떻게 했나 모르겠다”며 잔뜩 긴장을 한다. 연예인 판정단도 노래가 끝난 뒤 “이건 납득할 수 없는 결과” “최고의 박빙 무대”라며 찬사를 표한다. R&B 여왕 거미와 다섯 모창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무대는 12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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