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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온도·방향 계측 트리플 센서 탑재 20년 노하우 담은 아웃도어 전문 시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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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세계 최초로 마나슬루 등정에 성공한 일본 산악대의 도전정신을 기려 탄생한 ‘PRX-8000T’. 계측 정밀도와 계측 간격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트리플 센서 Ver.3를 탑재했다. [사진 카시오]

1956년 일본 산악대는 세계 최초로 ‘영혼의 산’이라는 뜻을 가진 마나슬루(Manaslu) 등정에 성공한다. 카시오의 아웃도어 기어 ‘프로트렉(PROTREK)’의 최상위 모델 ‘MANASLU’라인의 신모델 ‘PRX-8000T’는 이들의 도전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카시오

프로트렉은 1994년 탄생한 아웃도어 전문 시계로 고도·온도·방향을 계측할 수 있는 트리플 센서를 탑재해 야외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13년에는 더욱 진화된 제3세대 트리플 센서 Ver.3를 개발, 정확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소형화에도 성공해 착용감과 패션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번 모델은 8000m봉 14좌 등정에 성공한 프로트렉 홍보대사 다케우치 히로타카 씨의 조언을 받아 개발됐다. 가혹한 사용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외장을 채택한 ‘MANASLU’는 산행 중 만날 수 있는 악천후, 장시간의 등반 등에도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 베젤, 밴드, 뒷판 등 주요 금속 부분에는 티타늄 카바이트 처리를 한 티타늄 소재를 채용해 내마모성과 가벼움을 동시에 달성했다. 아울러 주요 금속 부분을 나사로 결합해 견고함을 한층 향상시켰다.

등반 경험이 탄생시킨 디테일도 뛰어나다. 8000m 등정 시 이너 장갑 위에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전용 도구 없이 6㎜ 밴드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장치가 있는 이중 잠금 버클을 장착했다. 또 밴드와 케이스를 연결하는 접합부 기구의 가동 범위를 확대해 쉽게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케이스 가장 윗면에는 DLC코팅으로 내마모성에 중점을 둔 SS 베젤을 채택했다. 또 뛰어난 방풍효과에 흠집이 잘 나지 않으며 시인성이 높은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계측 정밀도와 계측 간격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트리플 센서 Ver.3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세계 6개 국가의 전파를 수신해 시간을 자동 수정하는 멀티밴드6로 시간 수정의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카시오의 독자적 태양전지 시스템인 터프솔라를 사용해 전지 교환도 필요 없다. 기압의 급변화 등을 알려주는 기압 경향 정보 알람 등 산악인에게 필수적인 기능을 갖췄다.

8000m봉 등정 시 만나는 가혹한 상황에서도 시각과 액정부 계측 데이터를 파악하기 쉽게 블랙 문자판과 대조되는 화이트를 대형 인덱스와 바늘에 채용하고 그 외 표기는 눈에 띄지 않도록 배치하거나 배색했다. 또 지표가 되는 12시 위치의 인덱스 형상에 특징을 주고 12시 위치 위의 밴드 부분에 화살표를 각인했다. 시분침이나 인덱스에 이중 축광(야광) 처리를 해 극한 상황에서도 잘 보이도록 디테일을 살렸다.

‘PRX-8000T’는 카시오의 최고급 생산 라인인 야마가타 프리미엄 공장에서 장인의 손으로 생산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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