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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국내훈련, 아내 우나리씨의 출산 위해…"후배들과 훈련 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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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국내훈련
[사진 안현수 인스타그램 캡처]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씨의 출산을 위해 최근 귀국한 뒤 모교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안현수가 아내인 우나리씨의 출산이 임박하면서 최근 귀국했다"며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후배들과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황제'라는 별명은 거머줬다. 이후 안현수는 2008년 1월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뼈 골절을 당해 힘든 시기를 겪었다.

무릎 부상의 여파로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고,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안현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때마침 아내인 우나리씨의 출산이 임박하면서 국내로 돌아와서 모교에서 후배들과 몸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예전에 수술한 무릎 부위가 좋지 않아 재활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에서 머물면서 재활과 스케이팅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안현수 국내훈련
[사진 안현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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