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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신곡 '대디 · 나팔바지' MV 공개 … "공연의 왕이 돌아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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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디 · 나팔바지 [사진 일간스포츠]

싸이, 더블 타이틀곡 '대디 · 나팔바지' MV 공개

싸이의 신곡 ‘나팔바지’와 ‘대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가수 싸이는 1일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 ‘대디(DADD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팔바지’는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흥이 가득했다. 싸이는 레트로한 펑키 리듬에 다양한 색상의 나팔바지를 입고 중독성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싸이는 ‘나팔바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랑 비슷한 느낌을 받는 곡이다. 레트로한 펑키 댄스곡이다. 예전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장르였다. 70, 80년대 펑크한 기타로 가는 노래로 예전에 박진영 씨가 많이 하던 스타일의 곡이다. 가사는 레트로한 키워드를 찾다가 나팔바지가 떠올랐고 때마침 여성 분들이 나팔바지를 많이 입으시더라.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가 가사를 썼고 유건형과 내가 함께 작곡한 곡이다. 처음 보여드리는 거라 떨린다”고 설명했다.

‘대디’ 뮤직비디오에는 프로듀서 유희열이 산부인과 의사로 깜짝 출연했다. 또 배우 하지원이 여자 선생님으로 출연했고 피처링으로 씨엘도 참여했다.

싸이는 ‘대디’에 대해 “지난해 6월 발매된 ‘행오버’ 비디오 끝에 보면 ‘대디 커밍 디스 썸머’라는 말이 있다. 2014년 여름 나오는 걸 목표로 했는데 그 다음에 편곡, 안무가 바뀌었다. 안무가 바뀌니까 예전 촬영분을 쓸 수가 없어 재촬영을 했다”며 “재촬영을 한 상태에서 예전 장면과 섞다보니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어 또 재촬영을 했다. 한 4~5회 정도 촬영을 한 것 같다. 이렇게 애먹인 곡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싸이의 ‘칠집싸이다’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 ‘대디(DADDY)’ 외 ‘댄스쟈키’, 고(故) 신해철 추모곡인 ‘드림(Dream)’, 전인권이 피처링에 참여한 ‘좋은 날이 올거야’,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will.i.am)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로큰롤베이비(ROCKnROLLBABY)’ 등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싸이는 12월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고 1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가질 예정이다.

싸이, 더블 타이틀곡 '대디 · 나팔바지' MV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싸이 대디 나팔바지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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