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지하철 안내센터에서 흉기 휘두른 60대

중앙일보

입력

 
술에 취해 지하철역 안내센터에서 역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8시40분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안내센터에서 역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폭행)로 이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물을 마시기 위해 안내센터에 들어갔다가 나가달라는 역무원들의 말에 화가 나 근처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훈방조치했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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