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컴버배치 ‘대영제국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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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의 훈장(대영제국 커맨더 훈장) 수여식에 아내와 참석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런던 AP=뉴시스]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0일 훈장인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CBE)를 받았다. 훈장은 이날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수여했다. 그간 예술과 자선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처드 3세의 먼 후손이기도 한 컴버배치는 “여왕을 처음으로 만난 건 멋진 일이다. 직접 훈장 받은 것도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훈장 소식을 알리는 편지를 받곤 뭔가 착오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훈장을 받은 것도) 안절부절 못할 경험이기도 하다. 여기에 설 수 있다는 게 굉장한 혜택”이라고 했다. 컴버배치는 이날 연극연출가인 부인 소피 헌터와 함께 참석했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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