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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 제제 사과…아이유 제제 논란 증폭시키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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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사진=동녘 공식 페이스북]

'동녘 제제'
'아이유 제제'

도서출판 동녁이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Zeze)'의 가사가 선정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사과했다.

동녘 측은 10일 페이스북에 "해석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 점에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동녘은 “원작자의 의도와 그 의도를 해석하고 공감하며 책을 출판해왔던 저희로서는 또 다른 해석을 낯설게 받아들여 그와 관련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부디 앞서 게재된 글이 하나의 의견으로서만 여겨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에게 쏟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겸허히 청취하며 수용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제’는 지난달 23일 아이유가 발표한 미니앨범 '챗셔 (CHAT-SHIRE)'의 수록곡으로,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5살짜리 주인공을 모티브로 삼았다. 그런데 가사 중 일부가 어린 아이를 선정적으로 표현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동녘은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동녘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기도 하구요.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요”라고 밝혔다.

이어 “다섯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동녘 제제'
'아이유 제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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