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새로운 서울시 브랜드인 'I.SEOUL.U'를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나와 네가 서울로 이어진다'는 뜻"이라며 "시민 주도로 만든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이 무색할 만큼 인터넷 상에는 새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패러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식입니다.
I.SEOUL.U = 전셋값을 마구 올리겠어
I.INCHEON.U = 널 빚더미로 만들어 주겠어
I.DAEGU.U = 널 쪄죽이겠다.
I.DAEJEON.U = 너를 심심하게 해주겠다
박원순 시장은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도해 만든 브랜드'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봇물처럼 쏟아지는 패러디 또한 시민이 만든 겁니다.
서울시 새 브랜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래는 중앙일보가 새로운 서울시 브랜드와 관련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취재일기] 시민 442명이 하루 참여한 ‘I.SEOUL.U’ | 김나한 기자
▶[분수대] ‘아이서울유’를 어찌할꼬 | 전수진 기자
▶"아이유에 장악된 서울시?" 새 서울 브랜드, 논란 가열 | 장혁진 기자
윤호진 기자 · 홍다애 인턴기자 yoong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