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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사투리 연기가 영어보단 쉽겠지 생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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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사진 일간스포츠]

내부자들 이병헌 "사투리 연기가 영어보단 쉽겠지 생각했다"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 언론시사회에 등장했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 시사회에 동료배우 백윤식과 조승우 그리고 우민호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이병헌은 정치깡패 '안상구' 역할에 대해 "원작 웹툰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다. 새로운 부분에 대해선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안상구'는 재벌과 정치인의 뒷거래를 도우며 승승장구하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정치 깡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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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장면. [사진 중앙포토 DB]

이병헌은 "안상구는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고민은 많았지만 영어보다는 쉽겠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이어 "전라도 출신 연극배우를 소개받아 레슨을 했고, 촬영장에서 일상 대화를 사투리로 하며 연습했고 또 스태프들 중 전라도 출신이 있어 어색한 부분에 대한 조언도 얻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상구'의 다소 허술하고 코믹한 캐릭터의 묘사에 대해서 이병헌은 "관객이 숨을 쉴 여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원작보다 더 유머러스해졌다"며 "이렇게 많은 애드립을 한 게 처음"이라며 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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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사진 일간스포츠]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 장르로, '미생' ,'이끼', '인천상륙작전', '파인'등을 만들어낸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이 원작이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정치깡패 '안상구'를, 조승우가 무족보 검사 '우장훈', 백윤식이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를 연기한다. 또한 이경영,김병옥,조재윤,김대명,김홍파 등 연기파 조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부자들은 오는 11월 19일 개봉된다.

'내부자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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