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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요트·바위·해변서 명상 일상에 지친 심신 힐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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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경남 남해에서 열린 ‘2014 리탐빌 국제명상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요가를 하며 힐링했다.

각박한 현대인에게 명상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다양한 힐링 여행상품이 나오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곳에서 명상 전문가와 함께 산책과 명상을 하고, 요가 등 운동 치유 프로그램으로 몸을 다스리며 건강한 음식을 먹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의 휴식도 경험한다.

리탐빌 제주 로움 여행

당일 국내 프로그램부터 일주일이 넘는 해외 장기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투어가 진행되는데, 최근 고급 리조트에서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힐링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요트를 탄 채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내면에 들어 있는 경이로움, 자유로움, 평화로움, 지혜로움 등 ‘로움’을 깨워 내는 ‘리탐빌 제주 로움 여행’이 그중 하나다. 이달 27일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리탐빌 제주 로움 여행’은 요가명상센터 ‘리탐빌’과 함께하는 힐링 투어 상품이다.

태초의 자연경관이 고스란히 펼쳐진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일대와 프리미엄급 시설을 자랑하는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제주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좁은 땅(협지)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결합된 제주 방언이다.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서 진행

국내 최초로 ‘요트 명상’을 진행한다. 바다에서 요트를 탄 채 명상하는 방식인데,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 장소 선정도 까다로워 유럽 지역에서도 상류층의 소수자만 체험해 봤을 정도다.

흔들리는 요람에서 아기가 잘 자듯 흔들리는 요트 위에서 자연적인 바람을 맞으며 샤워하듯 자신을 씻어내는 원리다.

리탐빌 요가명상센터 대표인 서무태 멘털세러피스트가 명상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서 멘털세러피스트는 요가와 명상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가로 전 메이저리그 선수 박찬호, 탤런트 고소영, 대기업 CEO 등 많은 유명 인사에게 명상을 전파한 바 있다.

바위 위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바람 명상’은 입문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명상법으로, 흔들리지 않는 땅에서 바람으로 심신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근처 바닷가에서 진행되는 ‘숙면 명상’은 심신의 피로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조천읍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과 함덕 서우봉 해변에선 돌·나무·숲·바람으로 긍정적인 힘을 키우는 법을 익힌다.

이희경 리쉬 원장이 진행하는 디톡스 강연을 포함해 명상과 휴식 등이 어우러진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자연 속에서 나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요가복 전문 브랜드인 ‘메디테이션’의 요가복을 증정한다.
문의 리탐빌 제주 로움 여행사무국 02-2031-1508, jmplus.joins.com/tour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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