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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첫 스마트홈 서비스 … 플랫폼 사업자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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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본격적인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를 열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27일 개최된 국내 최대 ICT 전시회 ‘World IT Show 2015’에 참가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였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홈 서비스 시대를 열고 있다.

SK텔레콤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ICT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자가 아닌 사용자 관점으로 발상을 전환하고, 개방과 공유 원칙하에 벤처,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이란 전략 하에, 차세대 플랫폼 비즈니스 첫 구현 사례로 스마트홈 서비스 상용화 및 홈 IoT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결집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월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경동보일러 등 4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제휴사의 수가 30개를 넘어섰고, 개발 중인 연동 기기의 종류 또한 40개가 넘는 국내 최대의 스마트홈 얼라이언스(전략적 제휴)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컨·도어락 등 기본적인 홈 기기뿐 아니라 APT 홈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들, 정우건설, 지희건설 등 건설사까지 제휴 범위를 확장했다. 신규 주택 공급 시장에서 입주민들에게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제공될 수 있도록 2~3년 후를 바라보는 중장기 관점의 협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한 융합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국내 1위 금고제작업체인 선일금고 및 NSOK 등의 출동보안업체와도 플랫폼 연동을 통해 비상 시 즉각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베를린에서 열렸던 세계 가전박람회인 IFA2015에 통신사로는 이례적으로 참가했다. 현지에서 삼성전자·LG전자와의 동시 제휴를 발표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자들, 외신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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