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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연평균 8.3% 성장 전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8.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인데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 2015년을 기점으로 유럽 특허만료가 시작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유원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향후 6년간 연평균 8.3%씩 증가해 2019년에는 262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3년 1626억달러로 2008년(932억달러) 대비 그 규모가 74.5% 증가했는데요,

실제 노바티스의 Lucentis, 암젠의 Neulasta, 애브비의 Humira는 2008년 매출과 비교해 각각 142.9%, 74.7%, 132.6% 증가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은 전체 시장에서 44.9%를 차지하는 등 상위 품목 위주의 시장이 형성돼있습니다. 국가별 점유율은 유럽이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뒤로 중국 13.2%, 미국 12.3%, 한국 8%, 인도 6.7%, 일본 3% 순입니다.

국내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는 2012년 셀트리온의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주의 허가를 시작으로 허쥬마주(셀트리온), 다빅트렐주(한화케미칼), 브렌시스50mg프리필드시린지(삼성바이오에피스)로 4개 품목입니다.

식약처의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후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13개인데요, 이중 항체의약품이 10개 품목으로 전체의 76.9%를 차지합니다.

신유원 연구원은 "고비용·장기간이 소요되는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필요해지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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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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