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 기부…개인 재산 200억원 출연 '통근 기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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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자료사진 중앙포토]

'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 기부'

이건희 회장 200억원 등 삼성그룹 '청년희망펀드'에 250억원 기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삼성그룹 사장단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청년희망펀드에 총 250억원을 기탁한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개인 재산 200억원을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이재용 부회장 등 사장단과 임원들이 50억원을 마련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을 만들겠다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설명했다.삼성그룹이 기부하는250억원은 이날 희망펀드에 입금된다.

청년희망펀드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제안해 만들어진 기금으로 민ㆍ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각계 각층 기부가 확산되어 청년 희망펀드가 조성되면 청년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일에 쓰여질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제1호 기부자로 참여했고 이후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정치인ㆍ지자체 단체장을 비롯해 운동선수ㆍ유명 연예인 등이 청년희망펀드에 줄줄이 가입했다. 또 19일에는 청년희망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청년희망재단이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다.

'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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