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청담 린든그로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6면

기사 이미지

서울 강남권에서도 고급주택이 많은 청담동에 보기 드물게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코오롱글로벌이 청담동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해 이달 일반분양 예정인 청담 린든그로브(조감도)다.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의 84~232㎡(이하 전용면적) 114가구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84㎡형 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담동선 보기 드문 역세권 중소형 70가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가 가까워 강남·북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주변에 쇼핑시설이 많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가 도보권에 있다. 녹지공간인 청담근린공원·한강시민공원·오솔길공원이 가깝다. 주변에 봉은초·경기고·영동고·청담고가 있다.

 업체는 스마트 워터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이 수돗물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물탱크를 거치는 방식 대신 각 가구로 바로 물을 공급하는 직수시스템과 수질에 이상이 생기면 공급을 막는 긴급차단시스템을 적용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기술로 수질정보를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 가구엔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시스템도 도입한다.

 지하주차장은 일반 주차장보다 폭을 20㎝ 넓게 설계한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독서실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다. 분양가는 3.3㎡당 3880만원대다. 발코니 무상 확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재웅 분양소장은 “고급 대형빌라가 많은 청담동에 희소성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나오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1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09(9호선 삼성중앙역 4번출구 인근)에서 견본주택 문을 연다.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 분양 문의 02-544-7222.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