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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중식 대가가 쓴 대기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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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처음으로 6연승을 달성했다. 한국인의 입맛을 맛깔스런 중화풍 요리로 사로잡은 그의 연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씨스타 보라의 냉장고 재료를 가지고 15분 요리 대결을 벌였다. 이연복과 미카엘은 보라가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등갈비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미카엘은 자연주의 콩 샐러드인 '등갈빈'을 만들었고, 이연복은 중화풍 소스를 곁들인 '기세등등 등갈비'를 완성했다. 보라는 "부드럽다. 잡내도 전혀 안 난다. 찹쌀 때문에 쫀득쫀득한 느낌이 있다"고 극찬하며 이연복의 손을 들었다.

이연복은 보라의 마음을 잡아내며 6연승 고지에 올랐다. 이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새롭게 세운 대기록. 6연승을 차지한 사람은 이연복이 유일하다. 뒤늦게 합류한 이연복은 어느새 10승을 따내며 1위 홍석천(13승)과 2위 최현석(12승)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앞서 이연복의 6연승을 이끈 요리에는 '야밤엔 복쌈', '새로 깐풍치킨', '갈쌈만두',  '복면완자', '넘사복' 등이 있었다. 그는 매번 새로운 중화풍 요리를 선보이며 냉장고 주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중독성이 상상 이상이다.

이연복의 40년 요리 내공은 막강했다. 다양한 경험과 노련한 숙련미가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누구도 그를 쉽게 볼 수 없는 '냉장고 넘사벽(넘어설 수 없는 사이의 벽)'으로 우뚝 섰다. 이연복의 물오른 연승 행진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어떤 셰프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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