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뉴스 포커스] 6월 1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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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관광 정보

한려해상국립공원내 오동도·거문도 등대가 관광객들에게 개방 된다.여수해양수산청은 여수시 수정동 오동도 등대와 삼산면 거문도 등대를 각각 오는 11월과 내년 12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키로 했다.두 등대에는 4억여원씩을 들여 13인승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여수해양수산청은 “높은 등대를 계단으로 올라야 했기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최근 관광객들의 요구가 많아 엘리베이터 설치 후 개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지역 경제

전남도는 7∼8월에 충청권·영남권의 전남 출신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변화된 전남지역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저렴한 공장용지 ▶우수한 산업인력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한편 도의 강력한 투자유치 의지를 보여 출향 기업인들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현지답사가 필요할 경우 현장 견학도 실시한다고 한다.전남도는 16,17일 서울에서 지역 출신 기업인 1백50여명을 초청해 ‘수도권 향우기업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 문화 소식

전남도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다음달부터 방영될 KBS-2TV의 월·화 미니시리즈 20부작 ‘여름 향기’가 18,19일 보성 차밭에서 촬영된다.이 드라마 연출자 윤석호씨는 전남도가 지난해 도내 관광명소 홍보를 위해 실시한 팸 투어에 참가했었다.윤씨는 강원도·외도·남이섬 등을 유명하게 만든 사람이며 보성 차밭 외에 담양 대나무숲·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등에서 계속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 지역 개발

군산시는 옥산면 옥산저수지 주변에 체육·휴게·숙박·놀이시설 등을 갖춘 2백35만여㎡의 대규모 레저타운을 조성 하기로 했다. 1천4백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개발 방식·재원조달 방법 등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하반기에 의뢰한다. 시는 레저타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추경예산에 용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키로 했다. 개발 예정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고, 올 초부터 전주권 광역상수도가 군산시에 공급됨에 따라 해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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