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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 성공모델, 14개 나라에 전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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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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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탄자니아의 모로고 등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개발 성공모델의 해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14개국과 24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개발도상국의 농업·농촌 개발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해외사업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용역 다변화와 사업 진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물관리·간척·농촌개발·새마을운동 등 기술수출도 확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외농업개발지원을 위해 민간기업 융자심의·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해외농업 환경조사·컨설팅 및 영농지원센터 운영으로 진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융자심의위원을 12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지원자격 및 우선지원규정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사후관리 점검은 2년 동안 진행된다.

향후 한국농어촌공사는 해외농업개발을 위해 융자집행과 영농지원센터 운영 등 해외농업 진출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외연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농장개발을 위해선 연간 강수량과 주변 인프라 변화 등에 따라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소재한 국유지에 대해 농업적 활용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남북농업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등 통일농정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북한의 농업개발구(북청·어랑·숙천) 및 개성공업지구 배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복합농촌단지 조성모델’을 오는 10월 제시하고, 북한 농림축수산 분야 정보인프라 기반을 2016년 12월에 구축할 계획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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