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청도-경산 도로 추석 앞두고 4차로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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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와 경산을 잇는 상습 정체 도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4차로로 개통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경산시 남산면 우검리에서 청도∼경산 도로 4차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 도로는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정체가 심해 경산 남산, 청도 금천 지역 주민의 불편이 컸다. 도로 확장사업은 국비 806억원, 도비 534억원 등 총 1340억원을 들여 기존 16.8㎞ 2차로를 4차로로 넓혔다. 착공 11년 만이다.

청도∼경산 4차로 개통으로 청도군 금천면에서 경산시 자인면까지 주행시간이 10분 단축됐다. 또 대구지역과의 도농교류 활성화, 경산산업단지·경산경제자유구역 등지로의 물류비 절감, 지역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청도=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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